여행/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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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싱턴, 추석 선물에 숙박권·식사권 담았다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가 다가오는 명절을 맞아 실속과 품격을 동시에 잡은 '2026 추석 선물 세트'를 전격 공개했다.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추석 일정에 맞춰 출시 시기를 열흘가량 앞당겼으며, 전통적인 먹거리 선물부터 호텔에서의 휴식을 선물하는 숙박권까지 총 40여 종의 다채로운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는 단순히 물건을 주고받는 것을 넘어, 받는 이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선물을 선호하는 최근의 소비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결과다.

 

이번 선물 세트의 가장 큰 특징은 전국 각지에 퍼져 있는 켄싱턴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역 특산물 구성이다. 각 지역 호텔의 총지배인들이 현지 리테일 팀과 협력해 직접 엄선한 품목들은 산지 직송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았다. 1++ 등급의 고품질 한우와 한돈은 물론이고 충주의 홍로 사과, 제주의 옥돔과 갈치 등 지역색이 뚜렷한 프리미엄 식재료들이 대거 포함되어 비즈니스 관계자나 소중한 지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고물가 시대에 발맞춰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실속형 상품군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지난해 명절 당시 95%라는 경이로운 재구매율을 기록했던 한우 세트의 데이터를 분석해, 올해는 기존의 품질은 유지하면서도 가격대를 낮춘 9만 원대 '한우 실속 세트'를 새롭게 라인업에 추가했다. 명절 선물의 대명사인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자 하는 실속파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적인 선물 품목에서 벗어나 '경험'을 선물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한 여행 상품도 눈길을 끈다. 전국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전 지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숙박권은 물론, 해외 여행 수요를 겨냥한 PIC 사이판 숙박권까지 마련되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여의도 켄싱턴호텔의 브로드웨이나 뉴욕뉴욕 등 유명 레스토랑 식사권도 포함되어, 가족이나 연인에게 특별한 외식의 즐거움을 선물하려는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구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서비스도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통해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으며, 상대방의 주소를 몰라도 연락처만 알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온라인 선물하기' 기능을 도입해 비대면 선물 문화에 최적화된 환경을 구축했다. 배송은 내달 8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어 명절 연휴 전까지 안전하게 수령할 수 있도록 물류 시스템을 가동할 방침이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측은 이번 추석 선물 세트가 정형화된 틀을 깨고 받는 사람의 취향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지역 명장의 손길이 닿은 특산품부터 도심 속 휴식을 제공하는 호텔 이용권까지, 40여 종의 폭넓은 선택지는 올 추석 감사의 인사를 전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해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른 추석을 준비하는 분주한 움직임 속에 켄싱턴의 이번 기획은 유통 업계의 명절 마케팅 경쟁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굿바이 더 플라자, 3년 뒤 '초고급'으로 돌아온다

링을 단행해 국내 최고 수준의 하이엔드 호텔로 재탄생시키겠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글로벌 초고급 호텔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이에 따라 더 플라자는 오는 9월 30일을 끝으로 당분간 영업을 중단하며, 약 3년간의 대대적인 탈바꿈 과정에 돌입한다.새롭게 태어날 더 플라자의 핵심 가치는 '럭셔리의 정점'에 맞춰져 있다. 기존의 일반 객실 위주 구성에서 탈피해 최고급 스위트룸 비중을 대폭 확대하고,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집무 공간의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세계적인 호텔 연합체인 '더 리딩 호텔스 오브 더 월드(LHW)' 가입을 추진하며 글로벌 럭셔리 네트워크에 본격적으로 합류할 계획이다. 이는 리츠 파리 등 세계 유수의 호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한화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대목이다.미식 부문에서도 혁신적인 변화가 예고됐다. 호텔 측은 미쉐린 스타급 레스토랑을 포함한 세계적인 파인다이닝 브랜드들을 대거 유치하여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미식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기존의 명성을 이어가되 트렌드에 민감한 하이엔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차별화된 식음료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투숙객뿐만 아니라 미식가들이 반드시 찾아야 할 서울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호텔 건물의 역사적 정체성을 보존하려는 노력도 병행된다. 소공동은 조선시대 사신들이 머물던 유서 깊은 장소인 만큼, 리모델링 과정에서도 설립 당시의 외관 디자인은 최대한 유지하여 세월의 흔적과 현대적 세련미를 조화시킬 예정이다. 대신 내부 공간은 완전히 새롭게 정의된다. 특히 호텔 외벽에 옥상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일반 시민들도 옥상정원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개방함으로써 공공성을 확보한 점이 눈에 띈다.이번 프로젝트는 단일 건물의 개보수를 넘어 소공동 일대의 지도를 바꾸는 통합 개발 사업으로 추진된다. 서울시의 소공 1·2·3지구 정비 계획과 연계하여 더 플라자와 한화빌딩, 한화금융플라자 등 노후 건물 3곳이 동시에 재단장된다. 기존 골조를 유지하면서도 업무와 상업, 문화 기능이 결합된 도심 복합 거점을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2029년 모든 공사가 마무리되면 서울 도심의 스카이라인과 보행 환경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영업 중단을 앞둔 더 플라자는 그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위트 객실 숙박권 등 풍성한 경품을 내걸고 50년 역사를 함께한 고객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이 서울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호스피탈리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세기 역사를 품은 더 플라자의 잠시 멈춤은 더 높은 도약을 위한 필연적인 과정으로 기록될 전망이다.